여름음식

전주와 썸타는 사이 전주의 여름

시원하게 맛있게 여름음식

콩국수

전주의 콩국수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콩물!!! 국내산 콩으로 만드는 콩물이 걸쭉하고 진해서 면발 사이로 콩물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걸쭉하며, 라떼 크림처럼 부드럽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콩물이 아니라 콩크림이다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콩국수에 맛을 더하는 건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메밀면이다. 전주 콩국수는 일본식 메밀국수에 들어가는 메밀면을 쓰는데 쫄깃쫄깃 찰기 있는 메밀면이 콩물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간다. 전주식 콩국수를 맛본다면 인생콩국수가 달라질 수도 있다.

전주가맥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독특한 음주 문화다. 말 그대로 ‘가게에서 마시는 맥주’로 안주에 술 한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맥집은 겉보기에 평범한 슈퍼지만 들어가는 순간, 맥주 덕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충분하다. 시원한 맥주도 맥주지만, 가맥집마다 특색있는 안주가 또 별미다. 청양고추 콕콕 박혀있는 청양통닭부터 산오징어, 황태구이등의 특별한 안주가 또 술을 부른다.

소바

무더위에 지친 입맛 살리는데는 소바만한 것이 없다. 살포시 내려앉은 살얼음 육수가 뒷골을 짜릿하게 강타하면 순식간에 더위가 사라진다. 전주 소바는 소바 맛을 좌우하는 육수부터 깊은 맛을 자랑한다. 육수는 가다랑어와 멸치, 다시마로 우려내는데, 여기에 단맛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덕분에 은은하면서도 단짠단짠의 시원한 육수맛을 즐길 수 있다. 전주 소바는 육수에 면을 적셔 먹는 것 보다 냉면처럼 면에 육수를 부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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