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여행

전주와 썸타는 사이 전주의 여름

핫플레이스호수여행

 

아중호수

원래 농업용 용수를 공급하던 곳으로 아중저수지(인교저수지)라고 불렸으나, 농업용수 사용이 줄어들면서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되고 수상 데크를 만들어 시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멋진 호수로 탈바꿈한 곳이다. 수상 데크에서는 공연이 개최되기도 하고 주변의 예쁜 카페들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풍경도 볼만하다. 특히 아중호수의 야간경관은 전주 야경명소 중 하나로 색다른 경치를 제공할 것이다.

 

덕진공원

전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덕진공원은 전주 시민들에게 있어 하나쯤의 사연을 간직한 추억의 장소이다. 특히 덕진공원이 안고 있는 드넓은 호수인 덕진호에는 해마다 7월이면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전국의 여행객들과 사진작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주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덕진채련(德津採蓮)과 함께 덕진공원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인 덕진호에서 펼쳐지는 음악분수도 덕진공원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사항이 되었다.
연꽃향기가 가득한 덕진공원에는 신석정, 이철균, 백양촌 시인의 시비가 둘러 서 있다. 지역 현대문학의 개척자이자 전북문학사를 빛냈던 문인들을 추모할 수 있는 '전주 문학의 성지'이기도 하다. 다양한 볼거리로 전주시민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덕진공원. 덕진공원이야말로 전주 시민들의 낭만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라 할 수 있다.

  •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 전주덕진공원

백석호수

에코시티에 위치한 백석마을 길목에 들어서면 신도시 조성 이전까지 꼭꼭 숨어있던 백석호수에 이른다. 탁트인 호수 앞 카페 2층에서 오후의 백석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반짝이는 호수와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가 후기 인상파 시대를 담은 유럽 풍경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이 든다. 여름이면 연꽃까지 한데 어우러져 더 멋진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기지제

기지제 수변로는 여름밤 산책코스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호수 위로 떨구어진 주변 아파트의 물그림자와 야간 조명의 빛으로 물든 멋진 수변 야경을 벗 삼아 걷노라면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긴 순환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는 주변 주민들이 이런 시설을 운동코스로 누릴 수 있는 것은 스페셜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