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기 전 모였다가 날이 밝으면 사라지는 전주 도깨비 시장 새벽시장
모두가 잠든 새벽. 아직 동이 채 트기도 전인데 전주천변 공터로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매일 어스름한 새벽녘이 밝아 오면 남부시장 앞 전주천변에는 일명 ‘도깨비시장’이라고 불리는 새벽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 남부시장 인근 천변
- 매일(연중무휴) 새벽 04:00 ~ 09:00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 시장에는 육·해·공 없는 것 빼고 다 펼쳐져 있다.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아오던 도깨비시장은 최근 언론보도와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과 사는 사람들의 흥정이 뒤섞인 이곳에는 넘치는 인심만큼이나 다양한 풍경으로 가득하다.
이색적인 볼거리와 삶의 활기가 필요할 때 새벽시장을 찾아가 보자.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이제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전주의 도깨비시장이다. 전주 남부시장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인데요. 매일 이른 새벽 전주천변의 싸전다리와 매곡교 사이에서 소비자와 농부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인 도깨비시장이 열린다. 남부시장은 싸전다리와 매곡교가 잇고 있는데요. 싸전다리에서 싸전은 ‘쌀’ 시장이란 의미이고, 매곡은 ‘곡식’을 파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