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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세정보

수행을 담은 描法

수행을 담은 描法
기 간 2025-04-10 ~ 2025-06-10
장 소 아트이슈프로젝트 전주
관람등급
가격 무료
문의전화 063-286-8689

2025년도 05

월별일정 날짜 클릭시 일정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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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

  • 수행을 담은 描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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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주관
아트이슈프로젝트 전주
공연소개

관람안내   
o 관람요금: 무료
o 관람시간: 오전10시~ 오후6시 
o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전시소개
o 아트이슈프로젝트 전주는 2025.4.10 – 2025.6.10.까지 개최되는 [수행을 담은 描法 / ECRITURE AS MEDITATION – PARK SEO-BO ART PRINTS]를 기획하였다. 

 

o 한국의 앵포르멜(informel) 미술 운동의 구심점에 이어, 단색화를 이끈 거장 박서보 작가는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 추상미술로 승화시킨 예술운동의 선구자이다. 1955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로 대변되는 관전 아카데미즘이 화단의 주류를 점하던 시절, 전쟁을 겪은 인간의 고뇌를 반영한 앵포르멜 운동의 가치를 내세우며 시리즈를 선보여 화단의 이단아로 등장한다. 시리즈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자기를 비워내는 동양의 무위자연 이념을 작업에 담은 것으로 초기엔 연필로 선을 반복적으로 긋는 행위에 기초하였다면 한지를 적극적으로 작업에 끌어들인 80년대 이후 작업에서는 무한히 반복되는 행위와 물성이 하나로 통합된 세계를 보여준다.

 

o 박서보의 묘법은 단색화(Dansaekhwa) 운동의 중심에 자리한다. 단색화는 1970년대 한국에서 시작된 추상미술의 한 흐름으로, 서양의 추상 표현주의와는 다른 동양의 철학적 세계관과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내적 수양과 미감을 탐구했다. 박서보는 단색화의 정체성을 “단색화는 단순히 색을 사용한 미술이 아니라, 목적 없는 행위를 반복하며 존재와 시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예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o 대표 연작 '묘법(Ecriture)에서 ‘Ecriture’는 프랑스어로 ‘쓰기’를 의미하며 박서보의 작업 방식과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은 단어이다. 선 긋기는 목적 없는 반복 행위로 동양적 세계관에 기반한 내적 수양과 수신(修身)의 과정이다. ‘묘법’은 단순히 선을 긋는 행위가 아니라 수행과 치유의 예술이다. “예술은 마음을 비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나를 비우고, 세상과 소통하며,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묘법입니다.”라고 말하며, 수양과 깨달음을 얻게 된 이를 기반으로 묘법 연작을 발전시켰다. 

 

o 대표 연작 '묘법(Ecriture)에서 ‘Ecriture’는 프랑스어로 ‘쓰기’를 의미하며 박서보의 작업 방식과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은 단어이다. 선 긋기는 목적 없는 반복 행위로 동양적 세계관에 기반한 내적 수양과 수신(修身)의 과정이다. ‘묘법’은 단순히 선을 긋는 행위가 아니라 수행과 치유의 예술이다. “예술은 마음을 비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나를 비우고, 세상과 소통하며,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묘법입니다.”라고 말하며, 수양과 깨달음을 얻게 된 이를 기반으로 묘법 연작을 발전시켰다. 

 

o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판화 작품은 묘법 연작,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계적인 변화를 겪으며 박서보의 개인적, 철학적 여정을 반영한 다양한 작품들로 기획되었다.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한지 섬유를 캐스팅해 실리콘 젤 몰드로 주조한 후, 에어브러시와 핸드페인팅으로 완성되었다. 그의 묘법은 삶과 예술이 하나 되는 과정, 그리고 동양적 세계관과 서양적 현대성을 융합한 예술적 철학의 구현이다. 

 

o 이번 전시는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뿌리이며, 박서보 작품의 중요한 매체인 한지의 본고장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처음 열리는 박서보의 개인전이다. 

 

o 박서보는 단순한 예술가가 아니라, 한국적 미학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미술의 독창적 정체성을 정립한 거장이다. 


■ 작가소개

박서보 (1931-2023) 
o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o 홍익대학교 명예미술학 박사, 미술대학 회화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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