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번호
- 063-281-2788
- 기본주소
-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 경기전
1991년 1월 9일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다. 1410년(태종 11)에 임금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御容殿)이라 하였다. 조선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건립한 태조 진전으로 경기전이라는 명칭은 세종 때 붙인 이름이다.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14년(광해군 6)에 중건하였다. 보호 면적은 49,590㎡이다. 경기전의 경역은 정전(正殿)과 조경묘(肇慶廟)로 나뉜다. 정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이다. 지대석(地臺石)과 면석(面石) 및 갑석(甲石)을 갖춘 기단 위에 세운 다포계(多包系) 형식의 맞배집으로, 그 전면 가운데에는 1칸 규모의 기단을 돌출시켜 쌓고 그 위에 첨각(添閣)을 세워 배례청을 시설했다. 마치 능침(陵寢)의 정자각(丁字閣)과 같은 형상이다. 이 첨각 기단의 3면에 벽돌을 깐 보도를 연결하였다. 조경묘는 정전 북쪽에 있다. 태조의 22대조이며 전주이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 부부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하여 1771년(영조 47)에 지은 것이다. 이곳에 남아 있는 경기전 조경묘 도형의 그림을 보면 지금은 없어진 전사청(典祀廳) ·동재 ·서재 ·수복방 ·제기고 등 부속건물들과 별전이 따로 있는 광범위한 성역이었다.
조선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에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다. 드라마 촬영 명소로도 유명한 대나무숲, 고풍스러운 돌담길,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소나무 숲과 매화나무는 고즈넉한 한옥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홍살문을 지나 정전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경건하기까지 하다. 경기전은 중앙에 태조어진을 모신 정전이 있고, 동쪽으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태조어진을 수호하고 제사를 지냈던 부속 건물들이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조선 왕실의 시조 사당 조경묘가 있으며 그 옆으로 태조어진의 역사를 담은 어진박물관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조선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 대표 역사 명소답게 경기전은 해마다 다양한 역사 연계 문화행사로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관람시간이 제한된 경기전에서 밤 풍경을 감상하며 단막극을 통해 문화유산 속 역사해설을 재미있게 알아보는 ‘왕과의 산책’은 조선의 왕과 함께하는 특별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마치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운영시간
구분 | 관람시간 | 입장마감 |
---|---|---|
3월~5월 | 09:00 ~ 19:00 | 18:00 |
6월~8월 | 09:00 ~ 20:00 | 19:00 |
9월~10월 | 09:00 ~ 19:00 | 18:00 |
11월~2월 | 09:00 ~ 18:00 | 17:00 |
기타 |
*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
이용요금
구분 |
일반(전주시민 또는 완주군민이 아닌 사람) |
전주시민 또는 완주군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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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 단체 | 개인 | 단체 | |
어른 | 3,000원 | 2,500원 | 1,000원 | 800원 |
청소년·군인 | 2,000원 | 1,500원 | 800원 | 600원 |
어린이 | 1,000원 | 500원 | 500원 | 300원 |
기타 |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기념 무료 관람 * 매월 4째주 토요일 '전주시 한복의 날' 기념 관람료 50%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