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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이름 그대로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곳이다. 과학, 미술, 음악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오감으로 즐기고,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복합 놀이문화 체험관이다. 부담 없는 금액으로 실내에서 신나게 놀면서 교육까지 가능하다니! 창의적인 체험으로 상상력이 피어나는 어린이창의체험관으로 가보자.

안내데스크를 지나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어린이 나라에 입성한 듯한 분위기에 압도된다. 1층에는 다양한 블록을 가지고 자신만의 놀이를 만드는 ‘무한변신 블록방’,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우당탕탕 어드벤쳐’, 영유아를 위한 오감 놀이터 ‘오색 비빔밥 나라’ 등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워밍업 하기 좋다.

2층에 오르면 거대한 ‘시끌벅적 무지개 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물웅덩이를 연상시키는 원형 트램플린, 자동차 정비체험, 멋지게 단장하는 부띠끄, 선물을 고르고 직접 계산해보는 선물가게가 있다. 맞은편에는 재미있는 물놀이를 하면서 과학체험, 트릭아트와 예술체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확체험, 소리 파이프, 모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가득하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이 편하도록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고, 일반적인 나열된 전시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오감 전시가 가능하다. 농업이 지닌 역사성으로부터 미래 농업에 대한 폭넓은 체험과 교육을 강화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와 농업과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자에게도 우리나라의 농업 현황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과학기술 종합 전시 홍보관이다.

농업과학관 1층에는 농촌진흥청의 역사 전시를 시작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구들로 텃밭, 동물농장, 황금들판으로 떠나는 농장탐험을 해보는 ‘어린이 체험관’, 다이나믹한 영상체험이 가능한 ‘4D영상관’에서부터 관람이 시작된다. 또한 관람의 마지막 코스인 ‘수장고’에서는 다양한 농업 관련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동램프를 통해 2층에 오르면 현대농업관, 미래농업관, 신기술전시관, 명예의 전당이 있다. ‘현대농업관’은 씨앗, 흙, 기술, 열매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전개시키며, 그 안에 담긴 농업의 과학, 기술,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미래농업관’은 다양한 미래형 농업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제센터와 IT, BT와 접목된 농업기술을 만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의 쳇바퀴를 잠시 멈추고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전주난장은 옛집 10채로 지금은 사라진 그리운 골목길 풍경을 미로처럼 걸으며 근대사 오락실, 노래방, 고고장, 놀이터의 모습을 재현한 추억박물관이다. 부모님 세대에는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을, 연인에게는 이색 데이트 장소로 한옥마을 여행 대표 코스 중 하나다.

전주난장은 무려 25년간의 자료 수집과 3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걸쳐 탄생한 추억박물관이다. 그래서일까 입구를 들어오면 왠지 시간여행을 위한 통로 같기도 하다. 6080 그 시대를 겪었던 어르신들의 감탄과 공감,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미용실, 비디오방, 악기사, 미용실, 우체국 등 약 70여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가득한 ‘전주난장’은 부모님 또는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에게 꼭 추천한다.

그 시대의 숨결이 물씬 풍기는 하나하나의 소품들이 초반부터 눈길을 끈다. 전주난장을 시간여행지이자 뭉클한 기분을 들게 만드는 것은 공간을 채우는 소품들이다. 20세기 후반 풍경이 담긴 소품 하나하나가 추억을 떠올려 수시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 시절 소품들로 뉴트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교실이나 슈퍼가 특히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곳곳에는 흔하게 볼 수 없던 옛날 인형, 장난감, 책 등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9월 더 많은 물고기와 다양한 파충류로 새롭게 바뀐 ‘어푸어푸’는 아쿠아리움과 파충류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한 가족체험형 카페이다. 아이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양생물과 파충류들을 관람하고 먹이주기, 만져보기 등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물고기와 파충류를 짜릿하게 교감하고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아쿠아리움 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한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가 워터파크 같기도 해서 제대로 여행 온 기분이 든다. 신비로운 아기 상어와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놀고 있는 수족관을 감상하고 있다 보면 바다속으로 빠져든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닥터피시 등 독특한 촉감을 선사하는 생물 만지기, 거북이와 잉어 먹이주기, 나만의 작은 아쿠아리룸 만들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색 체험을 즐겨보자.

신기한 외모 때문인지 어린이들에게 셀러브리티인 파충류들을 실제 관람하고 체험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곳 ‘어푸어푸’는 해양생물보다도 파충류가 더 다양하다! 카멜레온부터 유로매스틱스, 자이언트데이게코, 파이어스킨크 등 귀엽고 특이한 파충류들을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파충류들에 대해 배우고 직접 핸들링하는 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재미와 교육성을 모두 갖춘 곳이다.

재밌는 거 위에 또 재밌는 거! 2층부터 4층까지 놀거리 가득한 실내 스크린 스포츠 테마마크다. 시간제 입장권 구매 후 받을 수 있는 NFC 카드로 모든 게임을 횟수 제한없이 즐길 수 있다. 손가락 스킬이 중요한 아케이드 게임부터 온몸으로 즐기는 스포츠까지 20여 개의 게임을 섭렵해보자.

레전드 히어로즈에서 즐기는 스크린 스포츠는 디테일한 그래픽과 최첨단 센서를 적용해 야구는 물론 축구, 사격, 양궁, 스키 등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공, 컬링스톤, 활 등을 사용하면서 게임이 진행되기에 실제 경기장에서 스포츠를 하는 듯한 기분까지 낼 수 있어 시간 순삭은 물론, 스트레스도 풀린다. 가족이 함께 한다면 아이들과 건강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추억을 쌓고, 친구나 커플이라면 친밀감은 배가 될 것이다.

스포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행자들은 안심해도 좋다. 스크린 스포츠 외에도 이곳은 최신 가요로 즐기는 헤드셋 노래방과 추억의 펌프,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들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춰 놀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