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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개막행사로 막을 연 골목상권 드림축제

코로나 위기를 딛고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들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전주에서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열렸다. 혁신동 시계탑 상가 앞에서는 개막과 함께 트리 점등식 행사가 진행되었고 밝게 빛나는 트리로 크리스마스 감성까지 더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특화골목을 찾은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이벤트 및 볼거리를 준비한 상가들로 인해 골목골목에 활기가 넘쳤다.

‘추억이 방울방울, 레트로 혁신!’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개막행사와 함께 4050 세대를 위한 레트로 공연을 선보였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1, 2부로 구성된 행사와 공연을 감상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고 무대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다가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나면 어느새 훌쩍 지나버린 시간에 놀라게 된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는 축제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모두의 참여로 골목상권의 활기가 돌아오고 다시 회복되는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다.

특화골목에서 만나는 다양한 행사

혁신동 대방디엠시티상가와 평화2동 새터공원 일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세일행사, 무대공연 등이 펼쳐졌다. 'M-STREET에서 선보인 Magic Winter!'와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꿈마당 평화 페스타!'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각 행사장은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과 플리마켓을 구경하는 사람들, 피에로의 선물을 간절히 기다리며 줄을 선 아이들로 북적였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비즈 팔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놀이공간으로 마련된 에어바운스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stage를 공구거리, 객리단길,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펼쳤다. '전주 특화골목 공구거리'에서는 공구플리마켓과 공구클래스, 공구버스킹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고 혁신동 기지제 수변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수변공원을 배경으로 '기지제 히든싱어 콘서트!'가 열렸다.

전주의 힙한 거리 'IN 객리단길'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주는 떠들썩한 골목상권 드림축제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재미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12월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