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야기 > 지금 전주 | [2022.05] 전주 세병공원 글보기

도심 속 친환경 호수 공원

전주 세병공원에서 즐기는 감성 피크닉

에코시티에 위치한 세병공원은 ‘에코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파트 단지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호수 공원이다.
단순하게 넓은 공터가 있는 공원이 아니라 세병호수를 중심으로 야외무대, 쉼터, 힐링 포레스트, 철쭉원, 유실수원, 농구장, 풋살장, 놀이터 등
다양한 친환경 쉼터와 시설들로 조성된 대규모 공원이다. 산책로와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는 데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잘 조성된 숲길을 거닐기도 하고,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감성 피크닉도 즐길 수 있는 세병공원을 방문해 보자.

따스한 햇살을 즐기는 감성 피크닉 명소

자연과 편의 시설들이 조화롭게 갖춰진 세병공원은 산책하듯 주변을 거닐다가 풍경이 예쁜 곳에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 가볍게 떠나는 피크닉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아름다운 세병공원의 풍경은 예쁜 피크닉 소품들을 챙겨 제대로 된 감성 피크닉 추억을 남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피크닉 명소인 세병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이들을 위해 예약제로 비용을 지불하면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다. 돗자리에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이불 삼아 잠시 낮잠을 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심 속에서 누리는 힐링 산책

파란 하늘 속 구름이 잔잔한 세병호수 수면 위를 떠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호수 주변을 가볍게 산책해 보는 것도 좋다. 이왕 세병공원에 방문했으니 공원 내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놀이터와 계절마다 그 시간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공간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키 큰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힐링 포레스트에서 더위를 식히고, 사초원을 지나 울긋불긋 꽃을 피운 철쭉원으로 가서 꽃구경도 하고, 걷다가 힘들면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벤치나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