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작품들로 꾸며진
자만벽화마을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알록달록 벽화들이 가득한 자만벽화마을이 있다.
자손이 만대하라는 뜻의 자만마을이 마을 주민들과 전주 시민, 전주시와 함께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유지되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 추억 속 만화의 한 장면,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벽화들이 전주에 방문한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자만벽화마을에 들러 작가와 시민들의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에서 마을 전경을 내려다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추억과 동심이 가득한 자만벽화마을
자만벽화마을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 갤러리를 연상하게 한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부터 화려한 색감의 아름다운 벽화들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을 따라 곳곳에 추억과 동심이 가득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밤하늘 달 위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견우와 직녀, 자만벽화마을에서 모험을 떠나는 핀과 제이크, 빨간 대야를 머리에 이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할머니 그리고 반짝반짝 눈망울을 빛내며 다 잘 될 거라고 격려하는 소녀 등의 작품이 이어지는 오르막의 힘겨움도 잊을 만큼 눈을 즐겁게 하는 마을이다. 골목골목 혹시나 놓치고 지나가버리는 작품이 있을까 아쉬워서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마을 한 바퀴를 다 돌게 된다.
- 위치
-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 카카오맵
비비드한 컬러로 눈을 사로잡는 카페, 꼬지따뽕
자만벽화마을은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오르막길이 대부분이라 벽화를 구경하다 보니 시원한 음료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때 유독 튀는 색채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는데 바로 카페 꼬지따뽕이다. 음료를 주문한 뒤 아기자기한 카페 내부를 구경하고, 왠지 카페에 온 손님처럼 자리에 앉아있는 이티도 카메라로 찍었다.
사진에 담긴 모습을 보니 화려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소품 덕에 동화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다. 시원한 음료가 나오면 음료를 들고 테라스 자리나 1층 마당에 자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 자만벽화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골목길을 올라온 여행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 위치
- 전주시 완산구 자만동1길 1-8 카카오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