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산 편백나무숲
산책코스 겸 쉼터가 되어주는 건지산 편백나무숲은 한여름의 더위가 무색하게도 선명한 푸르름을 선보이고 있다. 발길 가는 대로 거닐 수 있는 흙 길이든 편안한 코스로 사람들을 이끄는 데크 길이든 어느 곳으로 향해도 싱그러움이 가득한 건지산 편백나무숲. 뜨거운 햇빛이 이글거리는 지금이 편백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가장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기다.
무더위 속 시원한 트래킹 코스
가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무더운 지금, 더위를 피해 건지산으로 떠나보자. 건지산은 산책로로 향하는 입구도 여러 곳에 있고 어느 코스로 가든 등산이라고 할 만큼 힘들고 가파른 코스가 없어 자연 속을 거닐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게다가 하늘을 모두 가릴 정도로 울창한 숲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만 살랑살랑 기분 좋게 전해주는 무더위 속 시원한 트래킹 코스다.
기분까지 맑아지는 힐링 쉼터
매미 소리를 친구 삼아 쉬엄쉬엄 걷다 보면 어느샌가 곧게 뻗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군락을 이룬 편백나무숲을 마주하게 된다. 전주 도심 속에서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가볍게 오갈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슴 깊은 곳까지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숲의 공기를 들이마시니 후끈한 여름의 더위는 느낄 새도 없이 상쾌함으로 기분까지 맑아진다. 건지산 편백나무숲은 그늘 곳곳에 나무 벤치와 쉴 곳이 마련되어 있어 삼림욕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