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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암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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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주소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산 153-1

만경대 남쪽 바위에는 만경대(萬景臺)’라고 쓴 글씨와 정몽주가 지었다는 시가 새겨져 있다. 이 시는 포은 정몽주가 1380(고려 우왕 6) 이성계의 종사관으로 운봉에서 황산대첩을 거두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고려를 걱정하며 지은 시라고 한다.

 

千仞岡頭石橫 登臨使我不勝情

천길 바위 머리 돌길을 돌고 돌아, 나 홀로 다다르니 가슴 메는 시름이여

靑山隱約夫餘國 黃葉賓紛百濟城

청산에 깊이 잠겨 맹세하던 부여국은 누른잎이 어지러이 백제성에 쌓였도다

九月高風愁客子 百年豪氣誤書生

구월 소슬바람에 나그네의 시름이 깊은데 백년기상 호탕함이 서생을 그르쳤네

天涯日沒浮雲合 矯首無由望玉京

하늘가 해는 지고 뜬 구름 덧없이 뒤섞이는데 하염없이 고개 들어 송도만 바라보네

 

이성계가 오목대 잔치에서 한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大風歌)’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는 마치 쓰러져 가는 고려왕조를 비웃는 듯하고, 또 자기의 웅대한 포부를 말하는 듯 하였다고 한다. 이를 듣고 있던 정몽주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홀로 말을 달려 만경대에 올라 시를 지었다고 한다. 이 시는 정몽주의 문집인 포은집신증동국여지승람전주 산천조에도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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