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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 천변길 벚꽃스팟

[2024.04] 천변길 벚꽃스팟

  • 작성일2024-03-29
  • 조회수2164
분홍빛 만발한 전주의 설레는 봄

전주에서는 꽃길만 걸어요,
천변 벚꽃 스팟 3

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꽃이라면 단연 벚꽃이다.
이른 봄을 알리는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나는 3월을 지나 봄의 여왕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 왔다.
전주 현지인에게 벚꽃명소를 물으면 10명 중 7~8명은 ‘천변’이라고 답할 것이다.
봄을 알리듯 만발한 꽃잎에 둘러싸인 분홍빛 꽃길을 천천히 거닐며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천변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와 흐르는 강물 위로 놓여진 주변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전주천과 삼천을 찾는다.
취향에 따라 길게 뚫린 천변길을 드라이브하며 벚꽃터널을 감상해도 좋고,
천변 산책로를 따라 사뿐사뿐 걷다가 만발한 핑크 팝콘과 눈을 맞춰도 좋고, 물론 둘 다 해도 좋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날에는 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눈길을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파란 하늘과 봄이 선물하는 꽃들의 조화를 감상하며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기분 좋은 날, 올해도 꽃피우느라 고생했고 내년에도 우리 다시 보자고 마음 속으로 약속한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리 걸어요~

천변길

삼천변

전주 삼천(삼천천)은 전주천과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완주군 구이면에서 시작하여 전주시 서신동에서 전주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삼천은 전주천에 비해 강의 폭이 넓은 편으로 산책코스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라이딩을 즐기기에 딱 좋다. 여행객은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 대여나 곳곳에 배치된 카카오T바이크로 삼천의 아름다움을 누리길 바란다!

천변길 삼천변
  • 천변길 삼천변
  • 천변길 삼천변

매년 4월이 오면 삼천변의 양쪽 길의 벚나무가 만발하여 생기 넘치는 화사한 꽃길로 변한다. 지난 겨울부터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준 갈대와 함께 어우러진 벚꽃길은 감탄을 자아내고 군데군데 벙끗 핀 개나리와 다양한 초록 빛깔 화초들까지 어우러져 완벽한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 천변을 따라 사뿐사뿐 걷다 보면 시원하게 흐르는 하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있어 인생샷 건지기에 이만한 스팟이 따로 없다.

  • 천변길 삼천변
  • 천변길 삼천변
천변길 삼천변 위치
여행 TIP! 자전거 타고 천변 투어! 자전거 길, 자전거 대여소 확인하기

신시가지-서신동 구간

불청객 코로나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으나, 벚꽃은 매해 성실히도 꽃을 피워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고 간다. 신시가지의 벚꽃길은 벚꽃의 양이 더 풍성하고 다른 여행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젊은 층이 ‘벚꽃 맛집’이라며 선호하는 위치로, 서신동까지 이르는 천변길을 쭈욱 걷다보면 수십만 그루의 벚나무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천변길 신시가지-서신동 구간
  •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화려하고 높은 빌딩을 배경으로 도시적인 무드를 연출하며 하천과 벚나무, 조팝나무, 개나리의 향연은 어쩌면 요즘 감성에 더 맞는 멋스러운 조화가 아닌가 싶다. 또한 이 근사한 뷰가 하천에 비친 반영까지 더해져 돌다리에서는 자연스럽게 포토존이 마련된다. 돌다리를 건너면서 발아래 천을 들여다보면 슝슝슝 물고기들이 어딜 그리 바삐 가려는지 괜스레 계속 시선이 따라가게 된다. 지친 일상 속 오늘 하루는 나 대신 바쁜 물고기에게 위로 받으며 자연 속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을 찾아보길 바란다.

천변길 신시가지-서신동 구간
천변길 신시가지-서신동 구간 위치

추천대교 구간

전주의 송천동과 팔복동 사이를 흐르는 전주천 위에 덕진동과 팔복동 사이를 연결하는 추천대교가 있다. 날이 따스해지면 추천대교의 도로 사이 양쪽으로 벚꽃들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한다. 이 구간은 도보보다는 자전거나 차를 이용해 삼례교까지 웅장한 벚꽃터널을 드라이브스루로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화사하게 핀 수많은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드라이브를 즐기는 차들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천천히 주행한다. 이때 탐스러운 벚나무를 스치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면 꽃비가 내려 더욱 로맨틱한 코스가 된다. 설레는 마음 가득~ 벚꽃 보러 가는 길에는 눈으로 멋진 장관을 담고, 돌아오는 길에는 포토나 영상으로 담아 잊지 못할 오늘 하루를 기록하는 것은 어떨까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천변길 추천대교 구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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