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물과 숲이 만드는 사계의 산책터 오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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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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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주소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9-1

 

옛 저수지의 생명을 되살린 도시의 쉼터

오송제생태공원은 1930년대 농업용 저수지였던 ‘오송제’를 생태형 공원으로 복원한 곳이다. 이름의 ‘오송’은 저수지 주변에 다섯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던 데서 유래했다. 수면 위로는 갈대와 부들, 수련이 피어나고, 주변 산책길에는 수달과 백로 등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순환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계절마다 다른 색을 입는다. 면적 약 11만㎡ 규모의 수면에는 갈대와 부들, 수련이 어우러지고, 주변으로는 오리나무 군락지와 산책길이 이어진다. 봄이면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지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게 드리워 호수에 비친 하늘이 청량하다. 가을엔 단풍과 억새가 호수를 감싸며, 사계절 내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주의 대표 생태 명소이다.

 

도시와 생태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

오송제의 둘레길은 약 2km로, 건지산 자락과 이어져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데크길과 관찰데크, 쉼터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해질 무렵 호수 위로 노을이 번질 때면 사진가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특히 오리나무 군락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소를 내뿜는 ‘자연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며, 붕어·잉어·청둥오리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도 높다. 도심 가까이에서 물과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전주 시민의 산책과 힐링을 위한 가장 평화로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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