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야기 > 지금 전주 | [2022.08]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글보기

관객과 스테이지, 그리고 페스티벌의 도약!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JUMF

2016년부터 시작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인디부터 대중적인 메이저까지, 락에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JUMF에 음악과 축제를 염원하던 사람들이 모두 전주로 모여들었다. 무대를 누비는 뮤지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찬 JUMF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다채로운 뮤지션 라인업과 다양한 장르

JUMF의 최대 강점은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메이저 뮤지션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도 볼 수 있어서 각양각색의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함께 열광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러 왔다가 나도 몰랐던 음악 취향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공연 무대를 감상하는 방식도 구역별로 선택할 수 있어 자유롭다. 락, 힙합, 댄스곡을 좋아한다면 스탠딩 존에서, 잔잔한 분위기나 편안한 분위기로 무대를 즐기고 싶다면 피크닉 존이나 그늘막 존에서 무대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대한 무대 가까이에서 뮤지션들의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함께하고 싶다면 무조건 스탠딩 존으로 고고!

날이 어두워져도 식지 않는 열기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열정적인 무대와 관객들의 호응에 밤늦은 시간이 되어도 종합경기장 안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이마 위로 송골송골 맺히는 땀에 한풀 꺾인 여름의 더위가 JUMF의 열기로 되살아난 기분이다. 무대를 보다가 더위에 지칠 때는 잠시 워터터널에서 더위를 식히고 허기진 배는 곳곳에 마련된 부스의 맛있는 음식과 음료로 달래가며 신나게 JUMF를 즐겼다.

공연도 보고, 음악을 감상하며 쉴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일석삼조다. JUMF에서는 축제를 즐기는 타지역 사람들을 위해 셔틀도 운행하고 있으니 걱정 말고 밤늦도록 축제의 열기에 흠뻑 취해보자.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션도, 관람하는 관객도 모두가 하나 되어 자유롭게 즐기는 음악 축제,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할 JUMF의 도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