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야기 > 지금 전주 | [2022.05] 전주 항공대대 글보기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유채꽃 명소

파란 하늘 아래 노란빛 유채꽃 물결,
전주 항공대대

한창 꽃이 만발한 봄, 유명한 꽃구경 명소는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꽃구경은 가고 싶지만 인파에 치이는 일 없이 여유로운 꽃구경을 원한다면 전주 항공대대 유채꽃밭을 적극 추천한다.
전주 시민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곳은 봄이면 노란빛 유채꽃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가을이면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가득한 곳이다. 근처에 높은 건물이나 시설들이 없어 어느 곳으로 고개를 돌려도
탁 트인 시야에 펼쳐지는 파란 하늘과 꽃물결이 장관이다.

전주 유채꽃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면!
광활한 벌판에 유채꽃 만발한 전주 항공대대를 방문해 보자.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 바다

지금 전주 항공대대는 봄을 맞아 활짝 피어난 유채꽃이 가득하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의 노란 물결에 꽃밭 안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감탄이 나온다. 멋들어진 항공대대 건물과 기다랗게 이어진 담장 아래를 가득 메우고 있는 유채꽃은 제주도가 부럽지 않다.

탁 트인 꽃밭에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눈앞에 노란 유채꽃이 물결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파란 하늘과 대비돼서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아마 유명한 유채꽃 관광지였다면 이런 여유로운 힐링 꽃구경은 힘들지 않을까? 파란 하늘과 노란 유채꽃밭 한가운데를 거닐고 있으니 마치 이 드넓은 유채꽃밭을 전세 낸 기분에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유채꽃과 함께 인생 사진 만들기

한껏 여유롭게 유채꽃을 눈으로 즐겼다면 이제 노란 꽃물결 안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볼 차례다. 전주 항공대대 유채꽃밭은 유채꽃이 다치지 않게 조심한다면 자유롭게 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데다 사람들도 별로 없으니 곳곳이 포토존이 된다. 풍성한 유채꽃밭에 폭 파묻혀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노란 꽃물결을 손에 담듯 유채꽃을 두 손에 담은 사진도 찍었다.

파란 하늘과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손가락 사이로 유채꽃 가지를 잡아 꽃반지를 낀 것처럼 보이게도 찍었다.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사진 속에 봄 향기가 가득하다. 물론 사진을 찍을 때도, 구경을 할 때도 꽃을 꺾거나 여린 유채꽃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채꽃향기 가득 머금고 불어오는 바람에 답답한 고민거리도 날려버리고 힐링하고 싶다면 지금 전주 항공대대로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