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을 버무린
제4회 2022 전주김장문화축제
전주시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2022 전주김장문화축제’는 18일부터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맛의 고장 전주에서 김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인 이 축제는
매년 참가할 가족 단위 1,000팀을 사전 모집하여 전주 손맛이 깃든 명품 레시피와 함께 한 해 동안 먹을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가는 ‘현장 김장체험’, 김장재료를 받아가 우리집에서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비대면 김장체험’,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는 기관·단체 참여의 ‘김장나눔행사’, 직매장에서 신선한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김장직거래장터’로 진행된다. 김장김치처럼 속이 꽉~찬 축제의 현장으로 가보자.
힘들고 번거로운 김장, 이제 간편하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집집마다 김장 준비에 분주해지기 시작하면 이제 겨울이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로 소개되었을 정도로 겨울맞이를 준비하는 우리의 관습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게 없다! 성공적인 김장을 위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발품 팔아 좋은 식재료를 갖추고, 배추 절이기, 여러 부재료 다듬기,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김칫소 만들기까지.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절임배추와 김칫소를 미리 준비해 이 모든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즐거운 김장체험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지역 농가에서 재배되고 인증한 농산물을 사용, 철저한 위생관리로 체험 재료를 준비함으로써 안전 먹거리를 선사해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 계승하는 가정들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나눔이 공존하는 특별한 이 축제의 현장은 참여만으로도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다. 설레는 마음으로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 배춧잎 하나씩 뜯어 먹여주는 엄마의 모습, 얼굴에 묻은 양념을 보고 낄낄 웃는 아이들의 모습. 체험으로 담근 김치를 먹을 때에는 축제의 즐거운 추억과 진한 여운에 김치 맛이 더 맛있을게 분명하다.
- 주최
- 전주시,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 개최
- 매년 11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