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전통

국내 유일의 후백제 유적지 남고사·남고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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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태그
#후백제
#남고사
#마실길
#트래킹
#전망

전화번호
063-222-1000
기본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 642

 

전주를 지켜온 후백제 유적지, 남고산성

 

남고산성은 전주 남쪽에 있는 고덕산과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봉우리를 둘러서 쌓은 산성이다. 70~80년대 만해도 전주의 주요 소풍 장소였던 이곳은 고덕산 자락을 따라 후백제 견훤이 도성인 전주의 방어를 위해 쌓았다고 하여 견훤성, 남고산의 주봉인 고덕산의 이름을 따서 고덕산성으로도 불리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은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기 위해 쌓은 것으로, 조선 순조 13년(1813년)에 고쳐 쌓으면서 남고산성이라 불렀다. 현재 성안에는 남고사와 삼국지의 영웅 관우를 모신 관성묘, 그리고 산성의 시설과 규모를 기록한 남고진 사적비가 있어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남고산성이 위치한 남고산의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세 개의 봉우리 중에서 만경대에는 산성의 서문을 향해 우편으로 높게 솟아 있는 바위의 봉우리로, 남쪽 바위 벼랑에는 고려 말 정몽주가 남긴 우국시를 찾아볼 수 있다.

 

견훤의 숨결과 역사를 따라가는 트레킹

 

남고산 능선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성벽길로 트레킹을 하다 보면 곳곳에서 후백제, 조선의 역사와 함께 흘러간 전주의 세월을 담은 흔적들을 마주할 수 있다. 남고산성이 둘러싸고 있는 억가지 풍경을 보여준다는 억경대, 물과 공기 그리고 숲이 좋아 삼경사라 이름 붙은 절이 있는 천경대, 이성계가 부른 대풍가를 듣고 정몽주가 고려에 대한 걱정과 충정을 읊은 우국시가 새겨진 바위 암각서가 있는 만경대가 대표적이다. 현재 남고산성으로 남아있는 성벽은 조선 13년(1813)에 축조된 것이지만 그 시작은 후백제의 역사와 함께 하는데 후백제 견훤이 전주의 방어를 위해 쌓았다는 말대로 이 세 봉우리에 서면 탁 트인 풍경으로 발아래 펼쳐진 전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남고산성은 전주에 남아있는 역사와 세월의 흐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거대한 전망대인 셈이다.

 

신라 남고연국사에서 조선 남고사가 되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남고산성의 역사는 길다. 남고산성 서문지 근처에 있는 남고사는 고구려에서 백제로 귀화한 보덕(普德)의 제자 명덕(明德)이 668년(신라 문무왕 8)에 창건했으며 당시에는 남고연국사(南高燕國寺)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지금의 남고사(南固寺)라고 불리게 된 것은 조선 성종 이후였다. 남고사 주변으로는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삼봉이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해질녘 들려오는 남고사의 저녁 종소리는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남고모종(南固暮鐘)이라고 칭하며 전주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남고사에는 사천왕문, 대웅전, 관음전, 삼성각이 있으며 1985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산으로 둘러싸인 경내의 풍경은 고요하고 잔잔해 사계절 모두 들렀다 가기에 좋고 절 아래쪽으로는 전주 시가지가 한눈에 보여 아름다운 전망을 만나볼 수 있다.

 

○ 주차장 :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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